명성황후를 연기한 배우
요즘 TV에서 방영하고 있는 기황후라는 인기있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심한 역사 왜곡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우려가 많았지만 드라마는 실제 역사가 아니라는 가상(픽션)이라며 강행하였습니다.
저는 많은 우려가 됩니다.
어떤 역서적 인물이 인기를 끌게 되면 드라마 뿐아니라 연극이나 뮤지컬, 영화 등으로 만들어져 지속적으로 사람들에게 잘못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예전 방영된 드라마 중에서 명성황후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저는 그 드라마를 열심히 보았는데 엄청난 역사 왜곡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명성황후는 조선이 일제 의해 망하게 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람이라는 것은 빼 버리고 조선의 자주를 위해서 노력한 영웅으로 묘사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온갖 부정부패와 비리로 국가를 위기로 몰어 넣은 인물인데 비극적 최후로 인하여 비련의 여주인공이 된 것입니다.
조선 말기 일어난 많은 사건들이 중전 민씨 때문인데도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명성황후를 좋아하고 숭배하기 시작하면서 역사적 진실은 뭍혀 버려고 말았습니다.
이젠 사람들이 가상의 이야기를 진실로 알게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실은 역사 학자나 알고 있을뿐 일반인들은 명성황후의 죄는 알지 못한다는 것이 너무 화가 납니다.
나라를 팔아 먹은 친일파 놈들과 거의 같은 아니 더 나쁜 사람인데
(결국 조선이 부정부패로 나라가 망했으니)
진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비극적 최후만 알고 불쌍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이번에 드라마인 기황후도 명성황후처럼 될까 걱정입니다.
기황후도 고려를 핏박하였고 자신의 친족인 기씨들이 얼마나 나쁜 일을 많이 했는지는 드라마에 나오지 않아 명성황후처럼 될듯 싶어서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를 역사적 사실로 믿어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명성황후가 방송 된지 10여년이 흐른 지금, 많은 사람들이 명성황후를 좋아하는 것처럼 10여년이 흐른 후 기황후를 사람들이 긍적적 인물로 볼까봐 걱정입니다.
기황후도 나쁜 짓을 많이 했지만 결국 명나라에 의해 쫓겨났는데
끝이 불행하였다고 하여 사람들에게 사랑 받을까 걱정입니다.
역사를 왜곡한 드라마는 가상의 이야기 일뿐인데 진실로 인식할까봐 걱정입니다.
기황후 포스터
참조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09100111284267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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