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review.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4/23/2009042300606.html
얼마전 황당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신용카드가 만기가 되어서 재발급을 받기 위해 은행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발급을 하여 줄 수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은행 잔고가 충분히(100만원이상) 남아 있었고, 여태까지 연체 한 번 하지 않았는데 연락처가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래서 주소와 메일 주소를 알려 주었고 사용한도도 가장 적게 설정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하였지만 안된다고 하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아니 보통 신용카드가 많이 사용되는 소위 선진국이라는 나라에서도 전화번호가 없어도 은행 거래 실적만 있으면 발급이 가능한데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꼭 전화번호가 있어야 한답니다. 그래서 체크카드만 발급 받아서 돌아 왔습니다.
집에 와서 생각하면 할 수록 화가 났습니다. 결국 고객을 잠재적 신용불량자 및 채무자로 보고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니 전화기가 없는 사람은 신용카드도 사용하지 못합니까?
언제부터 인지 모든 사람이 휴대폰, 전화을 사용 한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주민번호, 주소, 메일 주소까지 모두 있는데 꼭 전화번호를 요구합니다.
저는 다른 연락 가능한 수단을 사용하지만 전화기,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은지 꽤 되었습니다. 이유는 불필요한 연락이 너무 자주 오기 때문입니다. (광고, 대출, 알지 못하는 사람의 이상한 연락 등)
그래서 메일을 주로 사용하고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여 연결하여 두면 휴대폰 못지 않게 편리하고 신속하게 연락이 가능합니다.
또 장점은 필요없는 연락을 받을 필요가 없어서 전화기를 없앤지 오래 되었는데 대한민국어서 살려고 하면 휴대폰을 만들어야 하나 봅니다.
결국은 한 달에 몇 만원씩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기 위해 지출하는 나라가 세상에 대한민국 말고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도 대기업에 세금처럼 바쳐야 합니까?
답답합니다.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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